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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하는 사업, 망할만한 사업, 망한 서비스 , 망해가는 서비스..

모두 공통점은 거의 대부분 한가지 이다.


오만함.


대표적인 오만한 서비스인 싸이월드.

한때는 대한민국의 제 1 소셜서비스로 도토리라는 획기적인 싸이버머니 붐을 일으켰었다.

지금은? 근근히 숨만 깔딱대고, 해외로 진출하려던 시도는 모두 먹혔고, 간간이 사용자가 있긴 하지만 이탈하는 중이다.


싸이월드의 오만함은 

대한민국 1위라는 자부심, 선점효과에 의한 무한한 캐시카우 하지만.. 

"Open" 이라는 글자에 뜯기고 잘리고 이탈해 갔다.

나는 싸이월드의 필패가 "주인장만 보는 방명록"에 있다고 본다.

대다수 90%의 사용자가 보기엔 싸이월드는 소통공간이라기 보단 썩어문들어진 샘물 같은 느낌일 수 밖에 없으리라..

아무튼 지금은 망해가고 있는 서비스다..


두번째의 오만한 서비스 네이버 검색 서비스

네이버는 지식인으로 떳고, 검색으로 질거다.

그래서 여전히 서비스를 기획하고 만들지만 네이버만의 폐쇠성은 정말 지독하리만큼 오만하다.

집단지성을 이용한것은 영리한 것 이었으나 , 집단지성의 폐단 (정보의 정확성)은 사라지지 않았고, 

지금은 대한민국 제 1의 검색업체로써 비싼 검색료를 받고 있지만.

실 사용자들은 진실 혹은 정확한 검색에 더 목말라한다.

개발자가 네이버에서 1차로 검색하면 일단 개발자는 아닌거다.

이건 개발자 스스로 자신의 위치를 아느냐 모르느냐 문제이겠지만.

아무튼 네이버의 오만함은 사람들을 돈벌이 수단으로만 보는데 있다.


내가 왜 오만한 서비스를 탓하는 이유는 

우리나라 기획자 풀이 너무 낮아서 그런 것 이기도 하지만 기획을 너무 못한다.

될만한 서비스도 뿌리부터 잘라가 버리는 ( 이 서비스는 무조건 잘 될거야 라는 마인드에서 출발하는 ) 오만함에 진절머리가 나서 그렇다.


좀더 고객친화적인, 펀하고 편한 서비스를 기획하지 못하는 걸까?

갑자기 하나은행의 병맛같은 입력을 하다보니 

하나은행 고객이지만 참 싸이트 오만하게 만들었네 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특수키 사용은 못하게 막는건 이해가 가나..

계좌번호까지 마우스 키로 입력하는건 너무 오버아닌가?


정말 실망한 사용자는 말을 하지 않는다. 

대안을 찾아 떠나버리지..


하나은행이 월급계좌만 아니면 사용도 하지 않는데.

이번년을 마지막으로 빠빠이 했으면 좋겠다..


오만한 서비스는 망하게 되어있어.. ㅉㅉ



WRITTEN BY
Peter Ryu
Crazy Programmer's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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