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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과 화교, 우리가 생각하는 돈을 가장 많이 가지고 있는 민족(혹은 집단)들 중 하나이다.

유대인과 화교가 돈에 집착하게 된 계기 자체가 신뢰 할 수 있는 대상이 없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하게 된다.

무릇 인간이 가장 발전하게 되는 계기가 환경이 혼란스럽고 변화무쌍할 때 이라고 생각한다.

여러 과학 문명이 꽃피우게 된 계기도 전쟁으로 인한 불안감 때문에 발달하게 되었고, 서양의 경제가 발달하게 된 계기도

식민지 전쟁을 통한 자원확보 전쟁으로 인하여 발달하게 되었다고 생각한다. 흐르지 않았단 시기엔 과학도 경제도 문화도

발달의 속도가 더디게 흐른다, 하지만 유대인과 화교들은 태생적으로 한곳에 정착하는 것이 굉장히 어려웠었다.

둘 다 거처할 곳 없이 방랑하여 영원한 이방인의 느낌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러기 때문에 발전해야 하고 또 발달해야만 낯선 곳에서 살아남게 된다.

그 상황에서 그네들이 살아 남을 수 있었던 방법 자체가 다음과 같은 공통적은 특성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본다.

 

첫째로 그들은 가치에 대한 척도에 대해서 다른 민족과 구분된 동일한 시각이 있다.

다이아몬드를 예로 들자면 유대인들은 항상 보석을 가지고 다녔다. 즉 현금화 할 수 있는 자산에 특별한 집착을 하는 것 이다.

현금화를 하려면 거래가능성을 알아야 한다. 그래서 그네들은 보석감정에 특화된 모습을 보여준다.

각 보석에 등급을 부여 하고 등급의 가치를 매기고 '가치 매기는 법'으로 또 다른 가치를 창출하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그 특별한 시스템에 나지막한 감탄을 하게 된다.

또한 예전부터 그들은 인적 네트워크 자체도 하나의 가치로 판단하는 법을 배우고 본능적으로 깨우치게 된다.

어렸을 때부터 그네들만의 특별한 교육을 하고 잘 발달되어있는 시스템에 자연스럽게 밀어 넣음으로써 다음 세대를 위한 기반을 만들어 주는 것이다.

가치를 정확하게 보는 시각을 본능에 새기는 작업을 하는 것이다.

 

둘째로 그들은 언제나 몸을 가볍게 하는 방법을 터득했다.

유대인의 경우 언제 어디서 살해당할 위협이 있고, 전쟁이 발생할 위험이 있기 때문에 위에서 보는 바와 같이 현금화 할 수 있는 보석들을 항상

보유하고 있었으며 실제로 전쟁이 발발하였을 때 그것들 만을 가지고 전쟁을 피했다.

마치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 에 나오는 것처럼 변화에 대응할 준비를 항상 하는 것이다.

몸을 가볍게 하여 어떠한 변화에도 대응 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추는 것이다.

당장 누구라도 전쟁이 났을 때 몸을 피한다고 한다면 준비할 수 있을까?

아마도 유대인과 화교라면 돈이 될 수 있는 것들을 모아놓는 준비가 되어있기 때문에 바로 피할 수 있다고 답할 것이다.

하지만 일반적으론 허둥지둥 하다가 중요한 자신의 자산들도 준비하지 못하고 몸만 피하는데 급급 할 것이다.

이러한 차이로 인하여 변화에 반응하는 속도차이가 엄청나게 나는 것이다.

 

셋째로 그들은 그들만의 인맥 네트워크를 만든다.

유대인과 화교의 공통된 특성이 위에 언급된 바와 같이 어렸을 때부터 그들만의 네트워크를 만든다는 것에 있다.

유대인 다큐를 자세히 보면 알겠지만, 어렸을 때 어린아이들끼리의 모임을 지속적으로 하게 만든다.

세계 각국에 살고 있는 유대인들이 모여서 하나의 캠프를 조성하여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고 인맥을 형성하며 성인이 된 후에도 서로간의

연대를 끈끈이 만들어 놓는다. 그리하여 필요한 시점에서 적당한 사람들이 필요할 때 그들의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문제를 타계해 나간다.

이것들은 다른 민족들이 쉽게 넘볼 수 없는 중요한 자산이다. 오랜 시간에 걸쳐서 지속적으로 만들어진 그네들의 특별한 연대감은

자칫 잘못하면 시기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으나 그네들은 그네들만의 노력으로 이러한 네트워크를 만들어 시기 적절하게 활용할 줄 안다.

 

넷째로 그들은 문화를 지키고 타 문화를 배제하는 습성이 있다.

다른 문화와 융합하지 않는 다는 것은 다른 문화의 사람들이 봤을 때 탐탁지 않은 행동으로 보일 수 있다.

하지만 그들은 그들의 문화를 지키고 계승함으로써 위의 모든 것들에 대한 기반을 만들어 놓는다.

탈무드와 화교의 종교, 가족문화를 소중히 함으로써 연대감과 소속감을 고취시키고 자신의 위치를 자각하게 만든다.

 

내 생각을 옮기는데 그리 익숙하지 않아. 충분치 않을지라도 내가 생각하는 화교와 유대인의 성공학적인 측면에서 봤을 때 공통점은 위와 같다.

함부로 범접할 수 없는 자신만의 리그에 집단의 공동의식을 공유함으로써 더 단단해 지고 더 거대해지는 특성이 있다.

그들에게서 배워야 할 점들은 익히고 실행해야 그들의 리그보다 더 큰 위대함을 발 위 할 수 있을 것이다.


WRITTEN BY
Peter Ryu
Crazy Programmer's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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